분트 ‘이미 시작된 미래’···대구 엑스코서 22~25일 ‘미래혁신기술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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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빌리티·로봇·정보통신기술(ICT)·스타트업을 아우르는 대구지역의 미래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이다. 대구시는 FIX 2025의 주제를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로 삼았다.
올해 참가 기업 수는 585곳으로 지난해(544곳)에 비해 41곳 증가했다. 특히 해외 기업이 117곳(20%)으로 당초 목표 수준을 달성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에서 선보인 바 있는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과 ‘샤오펑 에어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대구시는 지역 기업의 신기술 홍보 무대도 한층 넓힌다. 참가자들은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기술과 급발진 방지를 위한 전자식 페달 기술,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부품인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신기술 수준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콘퍼런스에는 16개국, 87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산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B2B(기업간거래) 전시회로서의 위상 또한 강화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힘을 모았다. 지난해 대비 미국·캐나다·독일·일본 등 구매력이 높은 북미·유럽권에서의 참여가 크게 증가(29곳→53곳)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대구시는 지역 방문 투자자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사유원과 대구간송미술관 투어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FIX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타 지역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동대구역과 엑스코를 오가는 버스를 오전 9시부터 15분마다 운행한다. 참관객들은 행사 기간 중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상영작과 대구간송미술관 입장료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까지 ‘인공지능(AI)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에 지역 산업계에서도 관련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혁신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올해는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혁신기술 전시회로서의 질적 성장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면서 “FIX 2025가 지역산업의 혁신과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 체류 중 연락이 두절된 30대 남성의 행적이 확인됐다.
16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했고, 지난 5월 “아는 형을 만나 캄보디아에 일하러 간다”고 가족에게 알린 후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한달여간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A씨의 텔레그램 아이디를 확인해 A씨와 연락이 닿았다. 영상통화로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캄보디아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는지는 알리지 않았고 조만간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한국 대사관을 방문해 신변 안전이 확인되면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무주택자 전세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과 관련해 “당분간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 뉴스7에 출연해 전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규제에서 제외된 1주택자의 전세대출(이자 상환분)을 이달부터 DSR에 반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무주택자의 전세대출에 대해서는 서민 주거 안정성 등을 이유로 당분간 규제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 없음을 밝힌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전날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초강력 선제적 조치라는 평가가 있지만, 부분부분 다른 의견도 있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한도를 추가로 조이면서 ‘현금부자만 집을 살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종전 그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를 이용할 수 있고,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정책 모기지도 종전과 그대로”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건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고 장기적인 안정 기반을 만들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중장기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과 관련해서는 “연구용역과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보유세와 거래세 등을 종합적으로 어떻게 가져갈지 여러 플랜을 검토하겠다”며 “방안이 마련되면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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